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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355

투자조언)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며 손실난 종목을 팔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 자신의 불안감이 비이성적 편견이라는 것을, 다시 말해 손실의 고통이 이득이 주는 기쁨보다 두 배나 더 힘들다.. 9_의사결정 다양한 학문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과 효율적시장가설을 배우면서,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물리학에 기반해 설명하는 이 모형을 별 생각없이 즉시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곰곰히 생각을 해보며 시장의 생물학적 과정 때문에 결과가 바뀔 가능성도 고려해볼 것인가? 시장이 대단히 효율적으로 보이는 경우에도 대중의 지혜는 단지 일시적일 뿐이며, 다양한 실패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걸 고려할 것인가?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며 손실난 종목을 팔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 자신의 불안감이 비이성적 편견이라는 것을, 다시 말해 손실의 고통이 이득이 주는 기쁨보다 두 배나 더 힘들다는 것을 상기하며 충동을 억누르고 이겨낼 것인가? 주가를 자주 확인하는 행동이 오히려 올바른 판단을 저해한다는.. 2019. 10. 30.
투자조언) 손 안의 새 한 마리는 숲 속의 새 두 마리와 같다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중에서 8_수학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도구 2600년 전 이솝이 '매와 딱새' 이야기를 쓰면서, 자신이 최고의 투자법칙 중 하나를 만들고 있다고는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버핏의 말을 들어보자. "주식과 사업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공식은 동일합니다.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구입한 모든 자산을 평가하는 공식은 기원전 600년경 어느 똑똑한 사람이 처음 제시한 이후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을 한 사람은 이솝이며, 다소 불완전하지만 지금까지 전해지는 그의 통찰은 '손 안의 새 한 마리는 숲 속의 새 두 마리와 같다'입니다. 이 원칙을 보다 구체화하려면 세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숲 속에 정말로 새가 있다는 것을 얼마나 확신하는가? 그 새들이 언제 나타나고, 몇 마리나 있을 것인가? 무위험 이자율.. 2019. 10. 29.
투자조언) 나는 믿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혼자 멋대로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 힘들여 알아낸 최상의 것을 완전히 익혀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현명한 투.. 7_문학 상상 속 경험으로부터 투자자가 배우는 것 좋은 정보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시작하려면, 판별력을 길러야 한다. 정보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지 않고, 우리 지식에 진정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책들을 선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무엇을 읽을 것인지 잘 선택하는 법, 우리 지식을 함양할 현명한 독서법, 이것이 이번 장의 주제다. p.224 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와 이해력을 높여주는 독서의 차이를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무언가를 읽고 쉽게 '얻어낸다면', 아마도 당신은 정보를 얻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읽는 도중 잠시 멈춰 생각하고,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다시 읽어 보게 만드는 그런 책을 만난다면, 이 과정은 당신의 이해력을 증진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 방법을 리트머스 테스트 삼아, 지난해 .. 2019. 10. 28.
투자조언) 주식시장을 이해하는 게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균형이론의 틀에 갇혀 주식시장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를 기술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믿는다.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 6_철학 비판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지닌 투자자가 되는 길 한편 철학은 한 가지 단순한 이유 때문에 가장 어려운 분야기도 하다. 바로 철학은 우리에게 생각하기를 요구한다. 과학과 달리 철학은 절대적인 답이 없고, 미리 정리된 형태로 주어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우리들 대다수는 양자역학이 무척이나 배우기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만약 기본 개념만 제대로 익힐 수 있다면, 미래의 과학이 새로운 진리를 밝혀내지 않는 한, 알아야 할 핵심은 이미 알고 있다고 확신하며 계속 나아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일단 우리가 자연선택과 유전학의 개념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진화의 본질을 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철학에는 그런 절대적인 것이 없다. 철학이 가진 그 어떤 진리도 본질적으로는 사적이고 개별적이며, 그것을.. 2019.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