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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355

투자조언) "손실 회피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다. 반면 평가 주기는 바꿀 수 있는 정책적 선택이다. 최소한 원리적으로는 그렇다." -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 5_심리학 투자자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들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1안) 200명의 사람을 확실히 살리는 것과 2안) 600명의 사람들을 살릴 확률이 1/3, 모두 사망할 확률이 2/3인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도록 제시했다. 응답자들은 압도적으로 1안을 선택했다. 다음에는 사람들에게 1안) 400명의 사람들이 확실하게 죽는 것과 2안) 600명의 사람들이 사망할 확률이 2/3, 아무도 죽지 않을 확률이 1/3인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도록 제시했다. 이번에는 응답자들이 압도적으로 2안을 선택하였다. 수학적으로 보면 청므 제시된 문제와 두 번째 제시된 문제는 동일하다. 한 문제에서 살린 사람의 숫자는 다른 문제에서 죽지 않은 사람의 숫자와 같다. 요컨대 카너먼과 트버스키는 사람들이 이득이 기대되는 의사결정에서.. 2019. 10. 26.
투자조언) "나는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 -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4_사회학 투자자와 주식시장 사이의 수수께끼 같은 관계 "나는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계산할 수 없다"라고 아이작 뉴턴은 말했다. 그 시대 위대한 지성의 겸손한 고백이다. 도대체 무슨 일 때문에 뉴턴이 그런 말을 하게 되었을까? 곧 얘기하겠지만, 지적 거인 역시 인간이었던 것이다. 1720년 2월, 뉴턴은 사우스시회사(South Sea Company)의 주식에 그가 가진 상당한 재산에서 약간을 투자했다. 1711년 설립된 영국의 이 주식합자회사는, 스페인 계승전쟁의 결과 맺어진 조약에 따라 스페인의 남미 식민지와 독점 무역권을 부여받았다. 석 달 후 뉴턴의 주식 가치는 세 배가 되었고, 뉴턴은 팔기로 결심했다. 이야기가 여기서 끝났다면 모든 일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뉴턴은 .. 2019. 10. 25.
투자조언) 다시 말해, 큰 폭의 주식시장 변동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가 변동을 일으킬 만한 정보가 없었는데도 발생했다는 것이다. -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중.. 3_생물학 진화와 자연선택, 진화와 주식시장선택 미국 재무장관이 된 로런스 서머스 역시 1987년의 경제와 복잡계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초기 멤버 중 한 명이었다. 서머스는 일간 등락폭이 가장 컸던 날 100개를 선정해 해당일의 주식시장 움직임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뉴스가치가 있는 사건과 연결시킬 수 있는 움직임은 40% 정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시 말해, 큰 폭의 주식시장 변동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주가 변동을 일으킬 만한 정보가 없었는데도 발생했다는 것이다. 외부 사건이나 정보가 아니라 어떤 내부적 역동성이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불러일으키는 원임임에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그러한 역동성의 정체가 무엇일까? p.94, 95 앤드루는 코끼리를 만난 6명의 눈먼 신부들이라는 잘 알려진 우화를.. 2019. 10. 24.
투자조언) 세상은 그렇게 흑백논리식의 조언을 할 수 있을만큼 단순한 곳이 아니다. -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중에서 2_물리학 경제학과 주식시장을 장악한 뉴턴의 이론 1932년 앨프리드 코울스는 '코울스 리서치 이코노믹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전에 여러 가지 투자정보 서비스에 가입했었는데, 그 중에서 한 곳도 1929년 주식시장 대폭락을 예견하지 못했던 것을 스스로 경험한 상태였다. 코울스는 시장을 예측하려는 사람들이 실제로 시장의 미래 방향성을 예측해낼 수 있는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연구소는 1929년부터 1944년까지의 6,904개 예측치를 분석하였는데, 이것은 그때까지 이루어진 가장 상세한 연구들 중의 하나였다. 코울스의 결론은 이렇다. "주식시장의 미래 방향성을 성공적으로 예측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는 발견할 수 없었다." p.61 런던정경대학의 통계학 교수인 모리스 켄들은 코울스 연구소가 살펴본 시장예측전문..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