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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355

투자조언)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바닥(Point)에서 사겠다는 무식이 아닌(Zone)에서 사는 것 - <사마천의 화식열전> (우승택 지음) 중에서 위의 그림에서 Y지점은 2008년 세계적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과 그로 인한 한국의 리먼 브라더스 파산사태로 종합주가지수가 900으로 떨어진 그 무렵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 당시엔 모두들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자동차 값, 집값, 특히 중고차 값이 형편없이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심지어 창고 재고 값이 더 무서워 웬만한 소비재는 다 덤핑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여자들이 애기 낳을 때 그 고통을 잊어버리는 것처럼 그 소중한 기억을 잊어버립니다. 증권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1200이 무너지면서, B3지점에 들어왔다고 판단한 저는 고객들에게 '팔지 마세요'라고 하거나, 제가 없을 때 팔겠다고 주문을 내신 분들에게 다시 전화를 드려 '파신 것을 취소하라'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시.. 2019. 9. 28.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6장 시장은 늘 그렇다 6장 시장은 늘 그렇다 느긋한 호흡과 문화가 필요하다 대다수 주식 투자자의 호흡은 너무 가쁘다. 내가 생각하는 건강한 투자의 제 1 덕목은 주식을 사놓고 편한 잠을 청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1주일이나 1개월 수익률에 목메는 투자자는 절대 편한 잠을 청할 수 없다. 내가 알고리즘 투자 방식으로 지난 5년간 포트폴리오를 운용한 결과를 보면 222%의 수익으로 동기간 KOSPI 수익률 65%의 3.4배다. 이 정도 차이가 난다면 항상 KOSPI보다 잘했을 것 같지 않은가? 원별 수익률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60개월 중 37개월은 더 잘했고, 23개월은 더 못했다. 거의 엎치락뒤치락 수준이다. 이것을 3개월 단위의 분기별로 나누어 보면 21분기 중 16분기는 더 잘했고, 5분기는 더 못했다. 3개월.. 2019. 9. 27.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5장 변동성 다스리기 찰리와 나는 기복 없이 매끄럽게 연간 12%의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 들쑥날쑥하더라도 연 15%의 수익 쪽을 택하겠다. 수익률은 하루나 1주일 다뉘로는 크게 진동한다. 지구의 공전 궤도와 같은 수준의 매끄러움이 왜 필요하단 말인가? 워런 버핏 5장 변동성 다스리기 5장에서는 투자에서 장기적 승자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한다. 즉, 변동성 다스리기이다.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잔고가 출렁거리게 되어 있다. 이 파도를 이겨 내기 위해선느 변동성에 대한 통찰과 이를 맞닥뜨리는 방법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강연을 다녀 보면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도 전혀 상식 이하의 질문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어떻게 변동성을 겪지 않고 좋은 타이밍을 잡.. 2019. 9. 27.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4장 패턴은 정말 존재하는가? 생물학적 기억은 주관적이고, 감정에 치우치고, 인상에 근거하고, 변하기 쉽다. 이에 반해 전자 기억은 객관적이고, 냉정하며, 무미건조하고, 가차 없이 정확하다. 고든 벨 & 짐 겜멜 4장 패턴은 정말 존재하는가? 인간의 생물학적 기억은 불완전하다. 주관적이고 감정적이다. 좋은 상황에서는 나쁜 기억이 약화되고 ,나쁜 상황에서는 좋은 기억이 약화되는 인간의 특성은 진화의 과정에서는 유리한 면이 있었겠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용서되지 않는다. 주식 시장에서 감정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방해꾼이다. 상하위 5%를 제외하면 수익의 대부분이 사라진다 위 케이스 중, 가장 많이 상승한 5%가 전체 케이스의 평균 상승폭을 9.5% 높인다. 이들을 빼면 마이너스다. 가장 많이 하락한 5%는 평균 상승폭을 3.4%밖에 내리지 .. 201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