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vs 부동산 투자
1. 부동산 투자의 단점
투자라는 단어의 뜻은 이익을 얻기 위해 시간, 노력, 돈 등을 쏟는 것을 말합니다. 다양한 투자 자산 중에 부동산은 대표적인 투자상품이긴 하나, 직장인들이 부동산 투자를 위해 현장으로 임장을 다닌다거나 물건을 보기 위해 연차를 내고 발품을 파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직장인은 아니어도 하루를 통째로 바쳐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2. 주식 투자의 장점
반면에 주식 투자는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직장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에도 거래가 가능하죠.투자에 대한 정보 또한 인터넷을 활용하면 발품이 아니라 손품만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주식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비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합니다.
3. 주식 투자의 단점 = 부동산 투자의 장점
주식 투자의 단점으로는 매일 거래가 가능해 손가락 단속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는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했는데, 막상 조금의 수익 혹은 손해를 보면 심리적인 동요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손가락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는 환금성이 좋아서 매력적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반대로 환금성이 노아 오히려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래전에 주식을 사놓고 팔지 않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됐을까요? 그랬던 사람들은 대부분 부자가 되었습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버크셔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등 부자들은 많은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소유한 것과 같은 주식을 우리가 10년 전에 매수하고 팔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 당연히 우리도 부자가 됐을 것입니다. 그런데 평범한 투자자가 그렇지 못한 것은 환금성이란 유혹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부동산은 환금성이 낮기 때문에 갖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세 또한 매일같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장기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4. 환금성의 함정
지금까지 부동산과 주식의 환금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는 복리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데, 환금성이 높은 자산은 떄로는 우리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됩니다.
그렇다면 무조건 환금성이 높은 주식 투자는 하면 안될까요? 그건 아니죠. 우리는 주식 투자가 환금성이 높기에 다른 투자자가 실수하기 쉽다는 점을 상기해서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고 장기적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투자할 때 모르는 것은 리스크고 공포지만, 그 본질을 이미 알고 있다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주식은 환금성이 높아 우리를 유혹에 빠지게 하지만, 그것을 이겨낸다면 더 큰 부를 쌓을 수 있는 자산이 됩니다.
- 송민섭(수페TV) <나의 머니 로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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