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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장주 투자

주식 투자와 채권 투자의 리스크

by 고니과장 2023. 2. 22.

주식과 채권의 특성

언뜻 비슷해 보이는 채권과 주식(특히 배당주). 이 둘의 특성은 어떻게 다를까.

 

일반적으로 채권 투자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 흐름을 기대하며 하는 반면, 주식 투자는 당장 변동성은 크지만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게 된다. 

채권과 주식 투자에 내재한 리스크와 수익을 비교해 보면, 채권 투자는 채권의 최대 수익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주식은 주가가 무한히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얼마의 이득이 생길 지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프리미엄을 더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점을 고려해도 주식보다는 가격 상승 여력 상당히 낮다.)

 

상승 여력만 따진다면 주식 투자가 유리해 보이지만, 주식 투자는 채권 투자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문제가 있다.

 

주식 투자의 리스크

주식 투자에는 어떤 리스크가 있을까. 바로 돈을 잃을 가능성이다. 엄밀히는 개인투자자이 돈을 잃고 괴로움을 느끼는 것이 '리스크'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같은 개인투자자더라도 장기투자자들은 이런 '리스크'에 둔감하다. 왜냐하면, 평가손익 상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해서 바로 매도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시장의 변동성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장기투자자들에게는 평가손익 상의 손실은 아무런 위험이 되지 않는다.

 

채권 투자의 리스크

앞서 언급했듯 주식 투자에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론상으로 주가 상승에는 천장이 없지만, 바닥은 엄연히 존재한다. 주식은 가격이 0원이 될 수 있고, 그래서 쓸모없는 휴짓조각이 되는 경험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채권도 금리 환경에 따라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게다가 채권발행자가 디폴트를 선언하면 원금마저 날리게 될 리스크도 있다. 그러나 채권에는 이런 리스크 외에도 잘 드러나지 않는 잠재적 리스크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리스크다.

달러 구매력의 변천사

인플레이션 리스크란 물가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구매력이 하락해, 실질적인 채권이자가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달러는 지난 100년 동안, 98%나 가치를 잃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는 배당주에 장기 투자함으로써 완화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런 기업들의 배당금은 인플레이션의 속도보다 더 빨리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 참고자료 : 켈리 라이트 <절대로! 배당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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