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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189

한국에서는 장기투자가 안통하는 이유 주식투자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려 하면 장기투자를 논하려하는 내가 늘상 듣게 되는 멘트가 있다. "장기투자가 좋은 건 아는데 한국에서는 장기투자 못해." "장기투자 해야지. 그런데 한국에서는 안통해."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각자의 논지가 있는데 내가 드는 의문은 그러한 논거로 인해 단기투자를 지향하는 것인지, 본인의 투자를 합리화 시키기 위해 그런 논지를 펼치는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애초에 장기투자는 커녕 공부라는 귀찮고 하기싫은 걸 하기 전에, 재료를 듣고 차트를 보며 하는 재밌는 투자놀이가 하고싶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019. 12. 9.
KT는 5G 테마주인가? ​KT는 5G 테마주인가? 5G 테마주로서 KT에 접근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사실 5G나 해당 기업에 대한 분석을 했다기 보다 어디선가 kT가 5G 테마주라는 이야기를 듣고 섣불리 투자했을 것이다. 그리고 투자 이후 주가가 떨어지다보니 주변에 손절해야 할지 물어보는 것일테다. 그런 상황이라면 과연 해당 종목을 보유해야 할 합당한 이유가 있는건가. ​1999년 고점 찍고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 KT 월봉 차트. 설령 배당주로서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며 배당 역시 성장하는 종목을 두고 해당 종목에 투자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배당주라는 명목의 자기 위안은 아닌걸까. 1999년이면 3G라는 신기술(?)이 도입됐을 때이고, 덕분에 통신주의 주가도 상승할 수 있었다. (다른 통신사도 저 당시 .. 2019. 12. 9.
운전을 하다가 ​운전을 ​​하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지루하고 또 그렇기에 졸리기도 하다. 뻥 뚫린 도로에서 내 앞의 화물차량이 느릿느릿 움직이며 내 앞을 막고 있거나 추월도로를 쌩쌩 달리는 차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신나게 액셀을 밟고싶어 지지만 과속단속 카메라가 있기에 차마 과감하게 밟지는 못한다. T맵 점수가 신경쓰이는 요즘은 더더운 안전운행을 한다. 운전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유난히 투자에 관한 생각이 많다. 아마도 운전에서 투자와의 유사점을 많이 느끼기 때문일 것 같다. 대가들을 포함해 여러 책에서 인간이 지니는 한계점에 대해 논한다. 최근에 읽었던 책들만 보더라도 에서는 투자자 최악의 본성을 다루는 내용이 있고, 또 따분함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에서는 인내심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 2019. 12. 9.
생각들 주변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나의 수준이 저급이라는 반증인가 2019.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