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355 찰리 멍거가 말하는 꿈에서 깨야 할 때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더라도 꿈에서 깨야 한다. 현실이 악몽 같을수록." - 찰리 멍거 찰리가 여기서 말하는 꿈에서 깨야 할 때는 시장 환경이 불리하게 변할 때이다. 상황은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따라서 아무리 훌륭했던 사업 모델도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그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 버크셔가 영위하는 재보험* 시장에서는 이런 일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재보험(Reinsurance) : 보험계약의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보험회사가 드는 보험으로, 보험사를 위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들이 재보험 사업에 뛰어드는 경쟁자가 많아질수록 각자에게 돌아가는 파이 조각은 줄어든다. 치킨경쟁은 낮은 가격 책정으로 이어지며, 이는 재보험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이러한 현실에 .. 2023. 2. 23. 찰리 멍거가 말하는 저평가 기업을 매수 할 기회 "다른 투자자들이 멍청한 덕분에, 우리는 그만큼 부자가 될 수 있었다." - 찰리 멍거 투자자들이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 일은 드물다. 보통은 기업의 가치보다 더 비싼 값을 주고 거래한다. 그러다가 간혹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는데, 기업의 장기적 가치보다 훨씬 싼 값을 매길 때가 있다. 그때가 바로 기업이 저평가됐을 때이다. 그리고 그런 일은 10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데, 이는 찰리 멍거가 저평가 기업을 매수 할 더 없는 기회다.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의 투자 사례를 살펴보자. 1962년의 하락장은 워렌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살 기회를 줬다. 1973~74년 폭락 때는 워싱턴 포스트를 샀다. 1978~80년 폴 볼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를 14%로 올리며 주식시장을 무너뜨리자.. 2023. 2. 20. 찰리 멍거가 말하는 주식 시장 대응 방법 "주식 시장에 어떻게 대응하냐고요?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가만히만 있어도 3%의 추가 수익률이 발생합니다." - 찰리 멍거 찰리 멍거가 말하길 시장 상황에 대응해 매매를 반복하는 것보다 좋은 기업을 사서 가만히 보유하는 게 훨씬 더 낫다고 한다. 주식 매매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은 매번 비용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만일 한 사람이 20년 동안 장기 보유하고 있다면 딱 한번만 비용을 내면 되는데, 찰리 멍거가 말하기를 이것은 매년 1~3%의 추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셈이다. 어쩌면 3%의 추가 수익률이 별것 아닌것처럼 보일수도 있다. 백만 달러의 투자금이 매년 4% 수익률로 20년 간 불어난다면 2,191,123달러로 불어나겠지만, 여기에 3%의 추가 수익률(4% + 3% = 7%)이 더해지면 20년 동안.. 2023. 2. 19. 찰리 멍거가 말하는 가치투자 feat. 코카콜라 "벤자민 그레이엄식 가치투자의 한계점을 깨닫고 나서, 우리는 더 나은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 찰리 멍거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자민 그레이엄 워렌 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는 벤자민 그레이엄. 벤자민 그레이엄의 가치투자는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는 것이었다. 벤자민 그레이엄식 가치투자의 한계점은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하면 주식을 매도했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소유함으로써 향후 20년간의 상승 랠리를 함께할 기회를 놓쳐버리게 되는 것이다.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의 가치투자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는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내재가치가 우상향 하는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들 기업의 주식은 매년 이자율이 증가하는 채권과도 같다. 버크셔는 198.. 2023. 2. 12.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