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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찰리 멍거의 주식투자 조언 #30 장기투자

by 고니과장 2020. 2. 5.
 

The Tao of Charlie Munger

 

www.yes24.com

#30

A FEW GOOD COMPANIES

"If you buy something because it's undervalued, then you have to think about selling it when it approaches your calculation of its intrinsic value. That's hard. But, if you can buy a few great companies, then you can sit on your ass. That's a good thing."


본문

 We touched on this point earlier, but it is so important that we will go over in again.

 The old Benjamin Graham method of buying undervalued stocks required an investor to set a valuation on a company and then, when the company reaches that valuation, sell it. This approach fails because it requires us to sell not only mediocre companies as they approach their valuation but also great businesses that have a durable competitive advantage, thus killing all opportunity to profit from the expansion of the underlying value of a business that occurs over time.

 Charlie and Warren's theory is that a company with a durable competitive advantage has business economics that will expand the underlying value of the business over time, and the more time passes, the more the company's value will expand. Thus, once the purchase is made, it is wisest to sit on the investment as long as possible, because the longer we own the company, the more it grows in value, and the more it grows in value, the richer we become.

 This can best be seen with Berkshire Hathaway, which over the last fifty years has traded anywhere from below book value in the early 1970s to almost twice book value in the late 1990s. If we had bought in at below book value and sold it at twice book value, we would have made great money, but we would have missed the giant moves Berkshire made in the period from 2000 to 2016, when it more than triped in value. If we pick the right company, as Charlie says, sitting on ou ass can really pay off.


의역

 이미 앞서 다뤘던 내용이지만, 너무 중요하기에 다시 이야기하고자 한다.

 벤자민 그레이엄이 낡은 방식대로면,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그 회사가 내재가치에 도달하면, 그것을 팔아야 한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기업이 그 가치에 근접함에 따라 평범한 회사들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가진 위대한 기업들도 팔아야 하기 때문에 실패한 방식이다. 따라서 시간이 흐름에 따른 사업의 기본가치 확대로 인해 얻는 이익을 누릴 기회를 모두 잃게 된다.

 찰리와 워렌의 이론은,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회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기본가치가 확대되며, 회사의 가치도 높아질 거라는 것이다. 따라서 일단 매입을 하고나면, 회사를 오래 소유할수록 그 회사의 가치는 더 커지고, 가치가 커질수록 우리는 더 부자가 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오래 그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이는 1970년대 초 낮은 장부가치로 거래되던 버크셔 해서웨이가 1990년대 후반 장부가치의 거의 두 배로 거래된 지난 50년간의 사례로 잘 알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장비가치를 밑도는 가격에 사서 두 배로 팔았더라면 큰 돈을 벌었을 것 같지만,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보여준 버크셔의 거대한 상승을 놓쳤을 것이다. 찰리가 말한대로 우리가 적당한 회사를 고른다면, 깔고 앉아있기만 하면 된다.


사족

 제목을 원본과 달리 '장기투자'로 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장기투자라는 단어에 대해 오해가 많은 것 같아 일부러 장기투자로 결정했다. 장기투자라고 하면 일정 기간 이상을 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서 받아들이게 되고, 그러다 보니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주로 나온다.

 (1) 언제부터가 장기투자인가요?

 (2) 장기투자하면 다 오르나요?

 이는 장기투자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장기투자란 좋은 회사를 골랐다는 전제 하에 해당 종목의 실적과 주가가 올라오길 기다린다는 개념이지, 일정 기간 이상 보유해야 장기투자라거나, 종목을 잘못 고르더라도 오래 보유만 하면 오른다는 것은 뜬구름 잡는 소리다.

 기간이 전제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이 전제되는 것이고, 투자에 대한 보상을 받기까지 기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물론 그 기간은 짧을수도, 한없이 길수도 있는 것이고.

 그러니까 무조건 오래 들고 있는다고 장기투자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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