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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 자기계발 및 교양/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제4부

by 고니과장 2019. 3. 10.

★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 제4부


기업가의 생각이 어떠한지 궁금해서 기업가들이 직접 쓴 책이 없나 찾다가 알게 된 책.

하지만 절판되어 중고로 정가보다 훨씬 더 비싸게 샀다.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구절들만 메모. 주제별로 총 5부로 구성되어 한 부씩 포스팅 할 예정.


제4부 상생의 공동체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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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거북에게서 배우는 교훈

파이를 키우기보다 얼마 되지도 않는 파이를 나누는 데 귀중한 시간과 정력을 소비하고 있다. 원래 나눌 몫이 적다 보면 피를 나눈 가족간에도 이기적인 갈등과 대립이 생기게 마련이다. 아직 우리는 파이를 더 크게 키우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하는 단계에 있다.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양보하고 화합하는 상생의 길이 장래 더 큰 몫을 가져다 주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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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은 양날의 칼

자율은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수반될 때 비로소 힘을 갖는다. 의무와 책임이 뒤따르지만 성공의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고 그만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자율, 의무와 책임은 없지만 기회는 물론 최소한의 보람조차 기대할 수 없는 타율, 어느 쪽을 택해야 할지는 너무나도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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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차 수당과 스쿠버 다이빙

"지금 우리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

휴가를 노는 것으로 생각하는 농업적 근면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개인도, 조직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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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뒤를 생각하자

농림부 관계자의 말을 들어 보면 우리 농업의 경쟁력 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은 경지 정리라고 한다. 삐뚤삐뚤한 논을 반듯하게 재정비하면 기계화 영농이 가능해지고, 그렇게 되면 수확이 늘고 원가가 낮아져 농민에게도 적지 않은 이득을 가져가 줄텐데도 거의 추진이 안된다고 한다. 내 땅이라는 울타리 개념이 강한 것도 한 원인이지만 멀리 내다보지 못하는 근시안이 더 큰 문제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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