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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장주 투자

배당수익률 평가방법 6가지

by 고니과장 2023. 2. 21.

배당수익률 평가방법

배당수익률은 투자 위험을 알려주는 훌륭한 지표다. 배당수익률이 투자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해서, 배당금이 크고 안전한 종목을 찾을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배당수익률 평가방법을 바꾸기만 하면 된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다음 사항들을 고려한다.

  • 배당금의 안정성과 신뢰성 : 쏜버그 사례가 말해주듯이, 배당수익률이 20%나 되어도 아무 소용없다. 배당금이 누락되거나 주식이 휴지가 된다면, 배당수익률은 제로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물론 장래에도 계속 지급되어야만 '큰' 배당금이 된다.
  • 자본이득 잠재력 : 배당수익률은 총수익률을 구성하는 한 축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하라. 따라서 배당수익률을 평가할 때에는 주가 전망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투자손실이 50% 발생한다면, 배당수익률이 8%인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 대체투자상품들의 수익률 : 배당수익률의 매력도를 평가할 때는 "대체투자상품들의 수익률과 비교해서 어떠한가?"라고 자문해봐야 한다. 만일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더 높다면, 절대 수익률이 신통치 않더라도 높은 수익률이라고 보아야 한다.
  • 유사투자상품들의 수익률 : S&P 500 지수의 배당수익률이 2%일 때 어떤 주식의 배당수익률이 4%라면, 이는 높은 수익률이라고 인정해야 한다.
  • 세전 수익률과 세후 수익률 : 실제로 투자자가 손에 쥐는 것은 세후 수익률이므로, 투자상품별로 적용 세율이 다를 때에는 반드시 세후 수익률을 비교해야 한다. 세금감면 혜택(세액공제 / 과세이연 / 비과세)을 받을 때에도 세후 수익률로 비교해야 한다.
  • 배당금 증가 잠재력 : 배당수익률이 7%나 되지만 배당금 증가 가능성이 없는 주식과, 배당수익률은 4.5%이지만 배당금 증가 가능성이 매우 큰 주식이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해야겠는가? 대부분 배당투자자는 7%를 선택할 것이다. 단기 현금흐름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선택이 올해에는 맞겠지만, 앞으로 5년이나, 10년이나, 20년 뒤라면 어떻게 될까? 요는 대부분 배당투자자가 충동적으로 단기 이익에 집중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주식을 장기간 보유한다면, 배당금의 증가 잠재력도 배당수익률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

- 찰스 칼슨 <배당투자,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는 BSD 공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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