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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모닝독서) 2018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트렌드 코리아 2019> 중에서

by 고니과장 2019. 8. 22.
2018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HMR(가정식 대체식품,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은 앞으로 타깃이 다변화되며 그에 따른 특화 메뉴도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시니어 1인 가구가 주목되는데, 국내 실버푸드 시장은 2017년 기준 3년 만에 68.5%의 성장세를 보였다. 케어간편식(Care-HMR) 시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5년 당뇨 맞춤형 식단 컨셉으로 시작한 '닥터키친'은 매 분기 30~40%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관찰예능들이 쏟아지다 보니 일각에서는 피로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략) 따라서 향후 관찰예능은 전통적인 포맷의 변화나 출연진의 다양화 등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굿즈 열풍의 요인으로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경향을 들 수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20~30대 후반 정도의 연령층을 일컫는데, 이들은 소유보다 경험소비를 더 중요시한다. 한정판 굿즈를 구입하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행위를 통해 비슷한 굿즈를 소비하는 집단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통한다. 필요해서 사는 게 아니라 친구들이 사기 때문에, 그리고 특정 굿즈를 구입해야 이야깃거리가 생기기 때문에 사는 것이다. '가심비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의 확대도 굿즈 열풍의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요즘 젊은 층은 제품의 효용성과 상관 없이 심리적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면 지갑을 연다. 만족의 기준은 누군가에게는 재미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자기표현일 수도 있다. 핵심은 "굿즈가 갖고 있는 이미지·스토리·캐릭터·상징이 나를 주관적으로 만족시켜줄 수 있는가"다. 끊임없이 새로운 자극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기업들의 고민도 굿즈 열풍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여행의 상시화·일상화는 아픙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빙ㄴ다. 주 5일제 시행 이후 관광산업이 고성장한 것처럼 주 52시간제가 점차 자리잡을수록 근거리 단기여행이 일상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가수로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이야기가 가장 큰 차별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또한 SNS를 통한 소통으로 쌓은 강력한 팬덤은 뉴미디어의 영향력이 전통 미디어를 넘어섰음을 보여주며 수평적 소통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I 스피커는 소비자와 AI 기술이 만나는 하나의 접점이다. 앞으로 AI 혁명은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이다. 최근에는 AI 플랫폼이 가전제품을 넘어 가구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 (중략) 한편 AI 스피커의 취약점도 지적된다. (중략) AI 스피커 보급이 늘고 있는 만큼 보안에 대한 논의가 향후 쟁점으로 떠오를 것이다.
은행이나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입출금기(ATM)도 전형적인 키오스크다. 주목할 점은 최근 이 키오스크가 유통·외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 무인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는 것이다. (중략) 키오스크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필연적으로 소비자는 다양한 결제를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게 되는데 이때 보안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 앞으로 소비자의 모션을 인식하거나 생체 정보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IT 기술을 접목한 키오스크 보안 서비스 개발이 업계의 화두가 될 것이다.
펫코노미의 성장 배경에는 '대안관계' 트렌드가 자리한다. 관계에 투자해야 하는 비용·시간 대비 관계에서 얻을 수 잇는 효용과 만족을 고려해서 관계를 맺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중략) 반려동물 시장은 더욱 다변화되고 규모 또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의 증가는 비혼·저출산·1인 가구화·고령화 등과 맥을 같이하는데, 이러한 경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사회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것이다.
홈뷰티의 인기를 견인하는 요인은 무엇보다 가성비 트렌드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케어는 합리적 비용으로 관리를 하고 싶은 사람들의 자구 전략으로 정착했다. (중략) 또한 홈뷰티는 집에서 즐기는 활동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집은 궁극의 휴식처다. 현대인들이 번잡한 외부의 자극과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시작한 것이다.
-<트렌드 코리아 2019>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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