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기나 디플레이션 시기에는 평소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까지도 그렇게 움츠려 듭니다. 지갑을 잠그고 통장을 잠궈 버립니다. 그러나 인간이 언제나 그럴 수는 없습니다. 토의 기운은 물이 뚫고 들어올 때 질퍽해져서 더 이상 막는 기능이 없어집니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그때 흙을 뚫고 나오는 것은 나무입니다. (중략) 이럴 때는 모든 물건이 싸고, 살 때도 경쟁자가 거의 없고 싸고 좋은 물건이 많이 나옵니다. 그럴 때 나무처럼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를 잡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무의 속성이 흙의 속성을 이긴다는 목극토의 원리이고, 나무처럼 뚫고 나와서 나무처럼 그렇게 기다리고 참으셔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 <사마천의 화식열전> (우승택 지음) 중에서
이럴 때는 모든 물건이 싸고, 살 때도 경쟁자가 거의 없고 싸고 좋은 물건이 많이 나옵니다. 그럴 때 나무처럼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를 잡는 것입니다.
-> 모든 물건이 싸고, 경쟁도 없고 싸고 좋은 물건이 나오니 기회를 잡기가 쉽다고 생각될지 모른다. 하지만 정작 그런 기회가 왔을 때 모두들 위기라고 생각한다.
나무의 속성이 흙의 속성을 이긴다는 목극토의 원리이고, 나무처럼 뚫고 나와서 나무처럼 그렇게 기다리고 참으셔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 나무처럼 '뚫고 나와서' 나무처럼 그렇게 '기다리고 참으셔야' 한다... 뚫고 나오는 것과 기다리고 참는 일 역시 말처럼 쉽지 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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