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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투자잠언) “Move only when you have the advantage - you have to understand the odds and have the discipline to bet only when the odds are in your favor.” - <THE TAO OF CHARLIE MUNGER> (with commentary by DAVID CLARK) 중에서

by 고니과장 2019. 9. 11.
#29. UNDERSTANDING THE ODDS

“Move only when you have the advantage - you have to understand the odds and have the discipline to bet only when the odds are in your favor.”

<THE TAO OF CHARLIE MUNGER> (with commentary by DAVID CLARK) 중에서

직관에 어긋나는 이야기라며 설명에 앞서 이해를 돞기 위해 "Charlie history."를 이야기 해주는데, 이 부분이 재밌다. 우선 찰리와 버핏이 다른 선택을 했었다는 점이고, 그로인해 찰리는 손해를 봤다는 점이 재밌는 점이다. (대가들의 실수라는 점에서. 물론 실수를 통해 배워나간다는 점이 대단하시지만)

불마켓이던 1960년대 찰리와 버핏은 각자 헷지 펀드를 설립하는데, 그레이엄을 추종하던 버핏은 싼게 없다며 펀드를 폐쇄한 반면 찰리는 시장에 남아있었다. 1973-74년 시장이 붕괴하면서 버핏은 바겐세일된 주식들을 싸게 주워담을 수 있었던 반면, 찰리는 펀드 손실로 최악의 시기를 보낸데다가 저렴한 주식들을 눈앞에 두고도 버핏처럼 주식들을 담을 여력이 없었다는 이야기.

이야기만 들으면 나도 저런 위기가 왔을 때 몰빵해서 부자가 되야지 라는 생각 하긴 쉽지만, 그때가 왔을 때 용기내어 행동하는 건 둘째치고 그날까지 현금을 들고 있는다는 건 정~말 힘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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