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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

투자잠언) “I succeded because I have a long attention span.” - <THE TAO OF CHARLIE MUNGER> (with commentary by DAVID CLARK) 중에서

by 고니과장 2019. 9. 11.
#19. PATIENCE

“I succeded because I have a long attention span.”

<THE TAO OF CHARLIE MUNGER> (with commentary by DAVID CLARK) 중에서

본문에서는 patience에 대해 일반인이 생각하는 주식을 보유한 채 가격이 오르길 기다리는 것 뿐만 아니라, 현금을 쥐고 좋은 기억의 주가가 좋은 가격(fair price)로 내려오길 기다리는 것 또한 의미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나는 본문 내용과 무관하게 본문의 'Patience is a virtue'라는 문장이 신경쓰인다. virtue라는 단어가 미덕이나 역량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런 patience라는게 어떻게 보면 타고난 적성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투자에 있어 지식적인 측면은 사실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고, 대부분의 남녀노소가 긴 시간을 들이지 않고 알게될 뿐더러, 나보다도 분석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자료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럼에도 투자에 있어 성공하지 못하는 개인투자자들을 보면 실패했던 코스를 그대로 되풀이 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에 대해 잘못을 지적하더라도 고치질 못하는 걸 보면 (심지어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반복하는 걸 보면) 타고난 적성이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본인의 적성이 투자함에 있어 적합하지 못하다면 그를 보완하는 장치들을 마련해야 할텐데, 오히려 더 악화시키는 쪽으로 끌려가는 걸 보면, 물을 아래로 흐를 수 밖에 없고 고이면 썩는구나 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결론 : 투자는 인간의 본성에 역행하는 일이라는데 그러한 자질은 어느정도 타고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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