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THE DAWNING OF WISDOM
"Acknowledging what you don't know is the dawning of wisdom."
본문
The smarter we get, the more we realize how little we actually do know. By acknowledging what we don't know, we are putting ourselves into a position to learn more; thus, the dawning of wisdom.
In Charlie's world of investing there is what he calls a "circle of competence," which consists of all the companies he is capable of understanding and valuing. But it also includes all the companies outside the circle that he doesn't understand and is unable to value. By acknowledging what he doesn't know, he can either avoid an investment or learn more about the business and see if he can understand it to the point that he can value it, which would put it within his circle of competemce. Over the course of Charlie's life he has increased his circle of competence to include the insurance business, banking, newspapers, television, candy companies, airlines, the toolmaking business, boot makers, underwear manufacturers, power companies, and investing banking, Charlie's road to all this wisdom began by acknowledging what he didn't know and then doing something about it.
의역
우리가 더 똑똑해질수록, 우리는 실제로 우리가 얼마나 아는게 없는지를 깨닫는다. 우리가 모른다는 사실을 자각함으로써, 우리는 더 배울 수 있는 입장이 되고, 따라서 지혜의 싹이 트게 된다.
찰리의 투자 세계에는 그가 이해하고 가치를 매길 수 있는, 소위 "능력의 범위(circle of competence)"*란 개념이 있다. 반대로 그가 이해하지 못하고 가치도 매길 수 없는 영역(회사)도 있다.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앎으로써 투자를 회피하거나 사업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그것을 이해하고 가치를 볼 안목이 생긴다면, 그로인해 그의 능력의 범위는 넓어진다. 찰리는 평생 보험 사업, 은행, 신문, 텔레비전, 사탕 회사, 항공사, 도구 제작 사업, 구두 제조 회사, 속옷 제조 회사, 전력 회사, 그리고 투자 은행이 포함되도록 그의 능력의 범위를 늘려왔다. 찰리는 그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자각함으로써 지혜의 싹을 키워왔다.
*circle of competence는 능력의 범위로 의역
사족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면, 주변에 주식한다는 사람들은 (1) 대부분이 기업 분석보다는 기술적 분석을 선호하고, (2) 첫 몇 달 정도는 주식 공부에 열정적이지만 그 뒤로는 공부란 것은 안한다는 것이다(차트 공부랍시고 근무시간에 매일 종목 차트는 본다). 그 결과 종목에 대한 공부는 재무제표에서 숫자 몇개 보고, 블로그나 카페의 분석글을 대충 읽고, 뉴스 검색을 하는 정도. 그래서인지 한번도 조사해보지 않은 종목에 대해 물어보더라도 10분 이내에 종목에 대한 각자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대단). 재밌는 점은 마지막은 항상 차트 이야기로 끝난다는 것. (더 재밌는 점은 주식도 못한다는 점)
이러한 행태의 근간에는 (1) 인간은 공부를 하기 싫어하고 (2) 발끝만 담근 정도로 더 이상 공부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심리가 기저에 깔려있는 것 같다. 찰리 조차도 평생을 공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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