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절은 항상 옳다?) 황금알을 낳는 오리의 배를 가르는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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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맞이한 유동성 위기로 인해 종목들을 일부 매도했다...
2019/03/23 - [투자일지/주식투자일기] - 주식백화점, 투자일기) 유동성위기 March comes in like a lion and goes out like a lamb
꼭 필요한 돈이기에 어쩔 수 없는 판단이긴 하지만 마치 황금알을 낳을 오리의 배를 가르는 심정이다.
분명 장기적으로 보유한다면 만족할만한 수익을 가져다 줄 기업들인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중간에 팔아버려야한다.
그리고 더 슬픈 점은 한동안 마음에 드는 종목이 보이더라도 매수할 여력이 안된다는 점이다.
당분간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대출금을 갚기에도 버거울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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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플로 게임에서는 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는 한에서 대출을 내는 것도
괜찮은 기회가 왔더라도 당장에 돈이 없어서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것도
게임이기에 큰 고민없이 결정할 수 있었고 기다림의 시간 또한 금방 지나갔지만
현실에서는 당연한 판단을 내리기에도 심리적 장벽이 존재함을 느끼기도 하고 여러모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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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오리를 잡아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미리미리 대비를 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워렌버핏의 말처럼 모든 공에서 방망이를 휘두를 필요는 없다.
지금 껏 너무 자주 방망이를 휘둘렀던 건 아닐까.
그리고 한동안은 방망이를 휘두르지 앟는 연습을 강제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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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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