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당 포트폴리오 TOP 3 기업 맥코믹(MKC)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주식 투자>에서 월배당 포트폴리오 TOP 3 기업으로 소개됐던 맥코믹(MKC).
책이 발행된 지도 3년이 지난 지금,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맥코믹(MKC)은 여전히 매력적인 배당성장주일까?
글로벌 조미료 및 향신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맥코믹(MKC)
맥코믹(MKC)은 1889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조미료 믹스, 향신료, 조미료 및 기타 향료 제품들을 생산, 판매 및 유통하는 '풍미(flavor)'부문에서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글로벌 조미료 및 향신료 시장 점유율 1위).
최근 S&P 500 지수의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맥코믹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거의 25% 하락했다. 현재는 52주 최저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락의 원인은 4분기 실적 부진과 이익 전망 완화로, 아무래도 중국의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매출 부진과 높은 운영 비용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맥코믹(MKC) 배당 확인
배당금 지급 이력을 확인해보면, 2020년 팬데믹 기간에도 배당금이 인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매년 8~10% 대의 배당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배당수익률 밴드을 확인해보면, 꾸준한 배당성장과 최근의 주가 하락이 겹쳐지며 배당수익률은 밴드 상단에 해당하는 2.07%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배당수익률 흐름을 바탕으로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다면 주가 하락에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투자 매력도 점검
업계 1위 맥코믹(MKC)은 인플레이션에 강한 비즈니스 모델로 걱정할 바 없는 사업안정성과 앞으로의 성장성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다. 배당금 역시 매년 8~9%대 배당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일시적인 문제로 인해 배당수익률 기준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기업만 놓고 본다면 여전히 매력적인 배당성장주라 판단할 수 있다.
투자 매력도 비교
다만 포트폴리오 편성에 있어 다른 선택지와의 비교를 빼놓을 수 없다. 인플레이션 방어 성격을 띠는 SCHD와 비교해 보면,
- SCHD의 배당수익률 3%, 배당성장 10%
- MKC의 배당수익률 2%, 배당성장 10%
배당성장률을 10%로 후하게 계산하더라도, MKC의 배당수익률이 2%로 SCHD에 비해 배당성장주로써의 매력도가 떨어진다.
훌륭한 기업임에는 틀림없지만, 월배당 포트폴리오에 월 배당금을 맞추려는 등의 부수적인 목적이 아니라면 투자 우선도는 떨어진다.
※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판단 및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자료
- Justin Purohit <McCormick: The Multiple Is Hotter Than Their Earnings Strength> (https://seekingalpha.com/article/4573583-mccormick-the-multiple-is-hotter-than-their-earnings-strength)
- 인베스테인먼트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주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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