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은 당분간 이어질 거라는 전망?
- 마더러시아 아저씨
"집 산다는 사람 없다" 매수지수 뚝...부동산 '안정 신호'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124844)
누가 위 뉴스를 공유하면서 이게 집값 안정화 기사인지 폭등 기사인지를 물었다. (멍청)
이에 마더러시아 아저씨 말이
일단 이야기 전에 감정원은 변동없거나 하락인 곳이 있어도 KB지료랑 차이가 많이 난다는 점을 알아두라 했고,
이어 말하길 새집에 살려는 수요는 무주택자나 유주택자나 다 있다.
다만 대출규제 때문에 풀로 못땡겨서 못사는 것일 뿐 분양시장은 여전히 뜨겁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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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는 집 산다는 사람 없다는 주장을 하지만 마더러시아 아저씨의 말은 그 반대(안사는게 아니라 못사는것)라는 것.
이제 누구 말이 맞을지 기사를 분석해보자. (여기서부터는 내 생각)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124844&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팩트로 생각되는 부분들은 파란색 네모로 표시했고, 기사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결론은 빨간색 네모로 표시했다.
팩트부터 보자면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표가 하락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전 대책을 내놓았다. 두 가지 사실이 있고,
기사의 결론을 보면 주택 구입 심리가 식어서 당분간 집값이 하락할거라는 전망이다 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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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보면 기사에서는
(1)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전 대책을 내놓아서 (2)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줄어들었다. (3) 따라서 한동안 집값이 하락할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1) → (2) → (3) 순의 논리를 통해 집값 하락론을 펼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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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기사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한 주택 공시가격 인상 방침만 하더라도 지금의 부동산 가격(투기고 거품이라더니?)을 인정해주는 격이며 덕분에 집값의 하방경직성을 더 견고히 해줄 것이다. 아파트 매수우위지표 역시 대출규제 등으로 인해 못사는 것이지 안사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1)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2) 서민들은 집을 못사게 되었고 (3) 집값의 하방경직성은 더 견고해졌다. (어떤 의미로 보면 안정화가 된 것은 맞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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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서민들이 서울/수도권 집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점점 닫히고 있다.
이런 상황에 뉴스에서 부동산 하락론을 외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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