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불안해하지 마세요
- 출처 미상
IMF때를 돌아보면, 그때는 지금보다 더욱 안 좋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더 많은 불안감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IMF때 서민중산층이 견딜 수 있는 시기가 3개월~17개월이라고 했는데, 그 시기가 6개월 이상 지속됐습니다. 구조조정에 경기 수출 등등 서민들이 피부로 체감 시작한 것요. IMF는 경제를 넘어 국가 전체의 구조조정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정권이 바뀌었습니다. 50년 만에 여당에서 야당으로 정권이 바뀌었고 김대중이 한 것이 미분양 주택 양도세 면제, 코스닥시장 개설, 벤처시장, 창업시장, 카드남발 그리고 천문학적인 공적자금 투입이었습니다. 결론은 불안해하지마라는 겁니다. 여가 되었든 야가 되었는 경제는 돌아가고 어려우면 규제 풀고 돈 풀고 그럽니다. IMF이후 금방 경기가 살아났습니다. 부동산은 폭등하고 주식시장도 폭등하고 소비도 되살아났습니다. 그런데 이런한 돈과 정책은 번 것이 아니라 뒷 세대 것을 가져다 쓴 것이라서 그 이후 경기가 10년 이상 하향세를 그렸습니다.
불안해하지 마세요. 다만 불안해할 것은 '스스로 몇 개월을 못 버티는가'이고 그리고 그 후가 문제겠죠. 지금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이 고갈된다고 70 노인들이 뭐 대수겠습니니까. 기초노령에 건강보험 잘 타드시는데 이 분들이 돌아가실 때쯤 연금 고갈되었으니 돈 갚고 죽으라고 할까요. 문제는 다음 세대입니다. 우리나라는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여유가 없습니다. 물론 다시 미래의 돈을 끌어오고 정책을 끌어다 쓰면 되지만, 그럼 그다음 세대는 그 세금과 침체를 어찌 견딜지...
이재용 청문회를 보셨나요? 이병철 때부터 시작된 재벌가들 청문회에서 대한민국의 돈사벽. 단단하고 넘을 수 없는, 모든 가치보다 우위에 있는 돈의 힘, 돈사벽. 그 돈사벽이 굳건합니다. 그리고 당당한 재벌들. 그들은 경기가 나빠도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왜 불안해하십니까? 이재용도 정몽구도 불안해하지 않는데. 삼성전자나 현대차 주식 가지고 있어서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하고 불안해하십니까? 주식, 부동산 많이 소유하고 있습니까? 정말 많이 소유한 사람들은 바쁘고 불안하겠지요. 자기 재산을 지킨다고 정치를 움직이고 법을 바꾸고 그러지요. 지금 세상은 무소유여서 평온한 게 아니라 중간이어서 평온한 시점입니다. 물은 밑에서부터 서서히 차오르고, 위에서는 어느 정도 물이 차오르면 지들이 물을 빼지요.
IMF때 경험했습니다. 물이 차오르면 자영업 그리고 제조업부터 물에 잠기죠. 부동산, 지금 부동산은 머리 꼭대기 산업구조입니다. 어떠한 정책이 나오고 어떠한 방향으로 나라가 흘러가냐를 잘 선택할 수 있는 중간단계 사람들에게는 기회죠. 따라서 불안해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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