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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자의 삶 -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청울림(유대열) 지음) 중에서

by 고니과장 2019. 11. 21.

투자자의 삶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청울림(유대열) 지음) 중에서


 

투자자로서 투자 과정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다. 투자를 하는 주체가 인간이기 때문에 가지게 되는 한계점들이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을 험난하게 만들고 나 역시 그로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

따라서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책에 나오는 저자의 경험들을 통해 그런 어려움이 나만 겪는 것이 아님을 알고, 또 중간에 길을 잃지 않는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해당 구절들을 기록해둔다.


Part 1

경제적 자유, 스스로 구하라

: 두 갈래 길에 선 당신에게


나는 부정적인 생각이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려고 하루를 꽉 채워 살았다. 기본적으로 부동산 중개 공부를 하면서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사업 관련 책, 재테크 관련 책은 모조리 찾아 읽었다. 재테크 동호회 활동도 열심해 했다. 좋다는 강의는 다 쫓아다녔다.
하루를 48시간처럼 쪼개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불안감도 사라지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다시 무장되기 시작했다.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은 없다)라 했던가.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믿는다. 모든 부정적인 생각은 게으름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사람은 고민하고 방황할 틈이 없다.
p.38
이런 생각을 하면 와락 두려움이 몰려오기도 했다. 만에 하나, 잘못된 투자라도 하게 되는 날에는 어떻게 되는 걸까?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었다. 나는 용기를 내기로 했다. 용기는 두려워하지 않는 게 아니라 두려워도 참고 하는 것이라 하지 않았는가.
(중략)
그리고 그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투자도 힘들지만 자기관리를 하는 게 더 힘들다.'는 이야기였다. 혼자 하는 일이다 보니 나태해지고 게을러지기 쉬운데, 전업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투자를 못해서 실패하는 게 아니라 자기관리를 잘 못 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었다.
(중략)
그때 10년 넘게 전업투자자로 살아온 분에게 참 귀한 말을 들었다.
"...단순히 집 1채를 사서 얼마를 남기고 팔면 된다는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나만의 철학과 원칙을 갖고 시장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 일은 절대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중략)
그렇게 나는 부동산 전업투자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직장에서 퇴직하던 시점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은 방향이었다. 생각지 못한 작은 우연이 우리 삶을 이끌어간다고 했던가. 나는 내 선택을 믿기로 했다. 이 길로 흔들림 없이 직진하자고 마음먹었다. 인생의 어느 모퉁이에서 만난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나의 선택이었다.
p.42~44
때문에 그때 같이 활동하던 투자자들 중에는 대놓고 내 방식을 깍아내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말했다. '같은 노력으로 좀 더 효율적인 투자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 '지방보다는 수도권에 투자해야 하는것 아니냐.' '임대수익보다는 시세 차익에 투자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혼란스러웠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내가 길을 잘못 든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 세운 투자 원칙을 저버리지 않으려 애썼다.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은 날은 내 방 책상에 앉아 밤늦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 누구도 아닌 내 안의 소리를 들으려 애썼다.
깊은 생각 뒤에 얻는 결론은 언제나 같았다. 내 투자 방식은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 문제가 있다면 단 하나, 너무 힘든 투자 방식이라는 것뿐이었다. 사람들은 언제나 그 부분만을 문제 삼았다. 그렇다면 결론은 나왔다. 힘든 것이 문제이지 그 외의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기꺼이 힘든 것을 감수하면 되지 않겠는가.
나는 보란 듯이 같은 방식의 투자를 계속해나갔다. 5,000만 원짜리 소형아파트 1채를 낙찰받기 위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을 몇번씩 왔다 갔다 했다. 하루 일과는 말할 수 없이 바쁘고 힘들었다.
p.49~50
돌다 돌다 지쳐서 돌아가는 날은 무서운 외로움에 몸을 떨어야 했다. 나는 이렇게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 아무도 알아주는 이가 없다는 게 억울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p.52
울고 싶었다. 이렇게 투자가 잘 되고 있는데 자금난 때문에 여기서 멈춰야 한다니. 하지만 투자를 계속하지 못하는 억울함은 둘째였다. 당장 먹고사는 게 급했다. 단기간에 투자 규모를 키운 터라 남은 투자금마저 바닥나는 것은 금방이었다. 나는 비통한 심정으로 직장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잠시만 버티면 된다, 잠시만 버티면 된다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p.55
2012년을 전후해서 나는 괜찮은 물건들을 좋은 가격에 상당히 많이 투자할 수 있었다. 당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차디차게 얼어붙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무도 부동산에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싸게 낙찰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에 시장이 제 갈 길을 가지 못하고 눌려 있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쌌다. 이렇게 싸게 매입하면 절대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2013년부터 수도권 주택과 상가는 큰 폭으로 올라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기 시작했다.
p.59
걱정과 두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직장을 나온 이후 나를 움직여온 지배적인 생각이 또 나를 움직이게 했다. '항상 실패의 위험성보다 성공의 가능성을 먼저 보자.'는 다짐이었다. 두려움 때문에 아무 시도도 하지 않고 현재의 편안함만을 추구하는 삶은 절대로 살지 않겠다고 쉼 없이 스스로에게 다짐해오지 않았는가.
(중략)
공부한 이론을 실전에 적용시킬 때는 내가 제대로 판단을 한 것인지, 놓치는 것은 없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없기에 말할 수 없이 답답하고 불안했다. 그러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였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는 것, 그리고 나 자신을 믿고 용기 있게 앞으로 한 발 내딛는 것, 그것뿐이었따.
이때도 주변 많은 사람들이 나를 말렸다. 굳이 그 어렵고 위험한 것을 뭐 하러 하느냐고 말이다. 투자 경력이 제법 오래된 어떤 사람은 '특수물건 경매를 하면 무조건 망한다.'고까지 했다. 그러나 나는 안다.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삶이 가장 위험한 삶이라는 것을. 편안하고 안정적인 삶에 기대는 것은 애초부터 내가 지향하는 삶의 방향이 아니었다.
p.60~61

 


Part2

부를 지배하는 승자의 조건

: 경제적 자유를 거머쥐는 관점의 힘


비극이다. 남과 비교하며 사느라 돈 모일 새가 없던 삶 아닌가. 나의 기준이 아니라 남의 기준에 맞춰 사느라 있는 돈 없는 돈 다 쓰면서도 큰 만족감 한 번 느껴보지 못한 삶이 아닌가. 이는 소비 자존감이 낮은 탓이다. 이대로 살면 부자는 커녕 가난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할 확률이 높다.
p.85
언제까지고 아끼기만 하라는 말이 아니다. 쓸 때는 쓰고 즐길 때는 즐겨야 한다. 삶은 즐기라고 있는 것이다. 다만 순서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아낀 후에 써야 한다. 견딘 후에 즐겨야 한다. 먼저 쓰고 먼저 즐긴 사람 중에 부자가 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모든 것은 우리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다. 먼저 즐기고 가난해질 것인지, 대충 즐기고 불안하게 살 것인지, 먼저 참고 나중에 자유로워질 것인지 우리가 정한 순서에 따라 우리의 삶은 배열될 것이다. 부자들은 모두 먼저 참은 사람들이다.
(중략)
당신을 가난하게 만드는 것들을 죄다 갖다 버려라. 놀기 좋아하는 친구, 순간의 쾌락, 똥폼, 게으름, 이런 것들을 전부 쓰레기봉지에 싸서 저 멀리 갖다 버려라.
절약하는 행위를 절대 궁색하다 여기지 말라. 주변 사람의 비아냥거림에 아랑곳하지 말라. 당신은 지금 멋진 미래를 위해 아무나 할 수 없는 고귀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행복하게 돈을 모아야 한다. 꿈이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궁색하게 여기지 않는다.
p.91~92
당신이 당장 절약하여 모을 수 있는 돈은 몇 십만 원이나 몇 만 원에 불과할 수도 있고 그 이하일 수도 있다. 하룻밤 술 한잔이면 날아갈 소소한 액수가 늘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한다. 나는 당신이 '이런 것까지 줄여야 해?' 생각하며 스스로와 하는 작은 전투에서 늘 승리하기를 바란다. 그런 것까지 줄인 사람과 그런 작은 것에도 늘 무너지며 자신과 타협하기를 습관으로 하는 사람의 미래는 극과 극으로 달라진다. 순간의 유혹을 참음으로써 당신에게 쥐어진 돈, 그것이 당신의 미래다. 오늘을 참은 당신은 내일 분명히 성공할 것이다. 내 말을 믿어라.
p.94
당신은 어떤 편에 가까운가? 당신 내면의 비평가가 하는 말을 잘 따르는 편인가, 아니면 비평가의 쓴 소리를 기꺼이 물리치고 거인과 함께 변화를 추구하는 편인가? 당신도 알다시피 세상 사람 대다수가 비평가의 말에 복종하고 산다. 마음속으로는 보다 나은 삶을 꿈꾸고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싶다 생각하지만, 정작 그에 합당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그래서 다들 때가 되면 폭포에 다다르고 낭떠러지로 추락하고 만다. 도대체 우리가 찾는 부와 자유, 당당하고 주체적인 삶은 어디에 가야 찾을 수 있을까?
p.96
그러나 돈을 번다는 것, 부자가 된다는 것은 그 잘난 안정감과 편안함을 버리는 것이다. 뭔가 새로운 것을 해서 마음 졸이며 살기로 작정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을 버는 것이 자신의 편안함을 방해하거나 불안을 느끼게 하면 돈 버는 것 자체를 포기하고 말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작정하는 것이다. 기꺼이 걱정과 불안을 안고 살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부자가 되고자 한다는 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수많은 주위의 반대와 만류, 부정족인 요소에 대한 갈등을 기꺼이 감내하고 불편한 길로 나서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성공한 사업과 투자는 다 그렇게 시작했다. 안정적이고 편안하고 확실한 투자? 그런 사업? 이 세상에 그런 요상한 것은 없다. 그런 것은 부모님의 말이나 주변 사람들의 조언 속에만 존재할 뿐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택하느냐, 마음 졸이고 살기로 작정하느냐, 이것이 자반조의 시대에 부자와 빈자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선택이다. 당신은 어느 쪽을 택했는가?
내가 본 대다수의 사람들은 입으로는 부자의 길을 택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택했다. 아파트 투자 한두 번 해보고 마는 사람들이 그렇고, 부동산 경매 배워서 몇 번 입찰해보고 마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했다. 호기롭게 직장을 나와서 작은 사업 하나 시작했다가 1년 만에 말아먹고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그러했다. 마음 졸이며 살더라도 부자로 살겠다는 결심은 지속적이어야 유효한 것이다. 그리고 이 결심에 '나중'은 없다. 당신은 진짜로 어느 쪽인가?
p.99~100
오늘도 당신의 가족이나 지인들 중에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너무 일과 성공에 집착하지 말고 적당히 휴식도 취하고 적당히 즐기면서 살아."
이런 말을 들으면 편안한 느낌이 든다. '인생을 고단하게 살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말에 넘어가면 안 된다. 이것은 패자의 언어다. 패자의 언어는 언제나 달콤하고 그럴듯하다. 겉보기에 그럴듯해 보이는 이 말을 제대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절대 성공할 생각 하지 말고 대충대충 살아라. 성공은 네 것이 아니다. 부자? 그거 아무나 되는 것 아니다. 특히 너는 절대 못 된다. 노력해봤자 소용없으니 적당히 해라.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좀 더 즐기는 게 낫다."
이렇게 무책임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상종을 하지 말자. (중략)
그렇게 말하는 이들이 패자라는 증거가 있다. 과거에 그런 말을 한 사람들이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들여다보라. 누구도 훌륭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 대다수가 과거를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헛되이 낭비해버린 그 시간을, 적당히 노력하고 적당히 즐기며 뜨뜻미지근하게 보내버린 인생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을 것이 뻔하다.
지금 당신의 주변을 둘러보라. 젊어서 적당히 살다가 평생 별 볼일 없이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지 않은가? 그들처럼 되고 싶지 않다면 빨리 그들의 달콤한 조언으로부터 도망쳐라. 평균에 수렴하는 삶을 경계하라.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라.
p.101~103
똑같은 일을 두고 누군가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할 수 있다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누가 당신은 그 일을 할 수 없다 하던가? 당신이 세상 한가운데로 나서려 할 때 누가 안 될 거라 비웃던가? 어떤 놈이 당신의 꿈을, 당신의 인생을 제멋대로 평가하던가? 그런 못난 사람들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말라.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인생의 가장 큰 실수는 그런 사람들처럼 되는 것이다.
성경에서도 '마음을 이기는 자는 한 도시를 정복하는 자보다 강하다.' 했다. 칸트는 '나는 해야 한다. 그러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상은 강한 확신을 가진 사람들의 것이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의 주인이다.
p.104
내가 직장을 나와 투자자로 살아온 시간은 그야말로 만만치 않다. 세상은 불가능한 것으로 가득했고 주변 사람들은 허구한 날 '위험하다, 하지 마라, 나중에 하라.'고 만류했다. 투자금은 늘 부족했고, 시장은 어려웠으며, 지식과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고, 두려움과 불안은 매일 최고조를 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한 가지밖에 없었다. (중략)
우리 앞에 큰 강이 있다. 우리가 사는 땅은 척박하고 강 건너 저 편은 맑은 물과 과실수가 넘쳐나는 낙원이다. 누구라도 그곳으로 건너가 살고 싶은 마음이지만 갈 수가 없다. 커다란 리스크 때문이다. 파도는 높고 강은 깊은데 작고 낡은 나룻배 한 척뿐이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강 건너를 그리워하며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고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p.105~106
통제력은 외로움과도 관련이 깊다. 진짜 부자가 되려면 외로움을 견뎌야 한다. 외로움을 견디라는 것은 독해지라는 것이다. 남들처럼 슬근슬근 강의 듣고 강사가 추천하는 지역만 휘휘 찾아 다녀서 어느 세월에 실력을 키워 고수가 되겠는가.
독하게 공부하라. 사람이 독하게 마음먹으면 직장을 다니면서도 1년에 10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1년에 100권이면 웬만한 투자 방법을 섭렵하는 것은 물론 좋은 마인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얼마나 쉬운가. 1년이면 된다. 좀 더 외로울 수 있다면 그 기간에 부지런히 현장 조사까지 병행하면서 남들보다 훨씬 빨리 앞서 나갈 수 있다.
외로움을 견디라는 것은 남과 달라지라는 것이다. 강의장에 와서도 맨 앞자리에 앉아라. 강사와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라. 강의를 듣고 나서는 본인만의 시스템에 기록하라. 그리고 바로 적용하라. 강의 중독자가 되지 말라. 언제까지 강의만 듣고 그 자체로 만족하며 살 것인가. 스터디도 좋지만 너무 어울려 다니지 말라. 무리와 어울리면 안심은 될지언정 탁월한 발전을 도모하기 어렵다. 어울리는 시간은 때로 퇴보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외로움을 견디라는 것은 용기를 내라는 것이다. 하루빨리 강사와 멘토의 그늘을 벗어나라는 것이다. 나는 실제 투자는 하지 않고 1년 내내 공부만 하는 헛똑똑이들을 수도 없이 보았다. 공부에 바치는 그 열정의 반만 실전 투자에 할애했어도 돈을 꽤 벌지 않았을까? 물론 서두르다 낭패를 보느니 차라리 공부와 준비를 하다가 시기를 놓치는 것이 나은 경우도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투자의 세계는 많은 공부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는 곳이다. 오히려 부딪치고 꺠지면서 실전에서 하나하나 깨우치는 길이 훨씬 빠른 길이다.
p.116~117

그래서 나는 투자를 시작하면서 결심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이 되기로. 그리고 모질게 모든 것을 끊었다. 먼저 친구를 끊었다. 골프를 끊고 당구를 끊었다. 술자리를 끊었다. TV를 끊고 게임도 끊었다. 늘 곁에 있던 게으름도 끊었다. 그리고 무겁게 투자에 올인했다.
p.118
내가 이룬 것만 보는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내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는지를, 그러나 그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가 오늘의 나를 키웠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적극적으로 실패하라. 실행하고 부딪치고 깨지면서 우리의 삶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p.119
세상은 공평하다.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자원인 시간만 봐도 그렇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진다. 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지금 나의 모습은 지난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왔느냐의 결과다.
p.143
사람들은 말한다. 꼭 그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느냐고. 꼭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야만 하느냐고. 좀 더 쉽게 성공하는 방법은 없냐고 말한다. 단언컨대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 지상의 어떠한 생명도 다른 무엇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꼭 그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p.151

Part 4

당신은 왜 부자가 되고싶은가

: 돈의 노예가 아닌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하여


당신은 지방대를 나왔기 때문에 회사에서 인정도 못 받고 중요한 업무도 못 맡는 게 불평이라 했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당신이 이 사회에 보여준 것은 무엇인가? 일류대를 나오거나 여타 스펙을 쌓은 사람들과 당신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일단 스펙이 좋은 사람들은 노력의 증거를 내민 것이다. 그게 없이 회사가 당신의 능력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달리 없다.
그렇다면 이제 당신이 할 일은 그런 회사에 푸념만 할 게 아니라 당신이 가진 무엇인가를 증명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지만, 일단 노력을 해야 성과도 낼 수 있는 법. (중략)
그런데 지금 당신은 어떠한가. 나는 잘하고 싶은데 회사가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중요하므로 가능한 일찍 퇴근한다고? 벌써부터 가족과의 시간 운운하는 당신의 아내에게도 이 글을 꼭 보여주어라. 그렇게 해서 남는 것은 가난한 삶밖에 없다. 내 말을 믿어라. 자신을 전쟁터의 선봉에 기용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하는 부하 장수에게 칭기즈칸은 말했다.
"당신이 매라면 발톱을 보여라."
p.301~302
낮에는 직장, 저녁에는 가족들 때문에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없다니 나는 의문이다. 그럼 열심히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백수들이란 말인가? 명심해라.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책을 읽지 않으므로 평생 발전 없이 바쁘기만 한 것이다. 그나마 골프를 배운 것이 다행이고 유일한 힐링 시간이라고? 안타깝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당장 그 골프채부터 갖다 버려라.
p.303
결국 나는 지금 당신에게 '삶에 대한 태도'부터 다시 세우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 좋은 투자처가 어디인지, 전업투자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모든 것은 '태도'가 바르게 세워진 뒤여야 한다. 그래야 힘든 시간을 기꺼이 견뎌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정 기간 뼈를 깎는 인고의 세월을 건너지 않고 우리 삶은 절대로 저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없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부자가 되는 유일하고 확실한 길은 이렇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계속 이기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을 믿기 바란다.
p.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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