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투자자들이 멍청한 덕분에, 우리는 그만큼 부자가 될 수 있었다."
- 찰리 멍거
투자자들이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 일은 드물다.
보통은 기업의 가치보다 더 비싼 값을 주고 거래한다. 그러다가 간혹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는데, 기업의 장기적 가치보다 훨씬 싼 값을 매길 때가 있다. 그때가 바로 기업이 저평가됐을 때이다. 그리고 그런 일은 10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데, 이는 찰리 멍거가 저평가 기업을 매수 할 더 없는 기회다.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의 투자 사례를 살펴보자.
- 1962년의 하락장은 워렌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살 기회를 줬다.
- 1973~74년 폭락 때는 워싱턴 포스트를 샀다.
- 1978~80년 폴 볼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를 14%로 올리며 주식시장을 무너뜨리자, 버크셔는 제너럴 푸드, R. J. 레이놀즈, 타임스 미러 컴퍼니를 미친듯이 사들였다.
- 코카콜라 매수도 1987년 10월 시장붕괴 덕분이었다.
- 1990년의 은행 경기 침체덕에 버크셔는 웰스 파고를 매수했다.
- 1990년대 후반 인터넷버블로 주식시장이 폭등하는 동안 아무도 구닥다리 굴뚝산업*은 원하지 않았다. 그동안 버크셔는 스타 퍼니쳐, 데어리 퀸, 제너럴 리, 넷제츠를 매수했다.
- 2001년 인터넷버블이 터지고 9/11이 주식시장을 무너뜨릴 때는 H&R 블록과 무디스코페이션을 사들였다.
- 2007~09년 서브프라임 사태와 연이은 증시 폭락 덕분에 버크셔는 GE, 할리데이비슨,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의 우선주나 부채를 인수할 수 있었으며, 2010년 증시가 회복되자 버크셔는 3년 만에 주가가 폭락했던 벌링턴 노던 산타페의 주식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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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른 투자자들은 그렇게 못했을까? 그들은 근시안적이었고 패닉에 빠졌다.
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는 장기적인 시야로 무엇을 해야할 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Tao of Charlie Munger>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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