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
이가인)
바보 이반을 읽고, 두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생산성입니다 :
1.1. 바보 이반의 귀머거리 여동생이 손에 못이 박힌 사람은 식탁에 앉히고, 손이 고운 사람은 남은 밥을 준다. 1차 산업 시대에서는 농사 지어서 살면 손을 봐야겠죠. 손에서 생산성이 나올테니까요.
1.2. 증기기관 시대에는 석탄을, 전기 시대에는 석유 및 다른 가스들까지 포함한 에너지들에게서 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생산성이 높아지죠.
1.3. 정보화 시대에는 기존의 자동화를 바탕으로 지식의 생산성이 좋으면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1.4. 그렇다면 다가오는 세상에서 생산성이라는 건?
다가오는 시대에는 이반의 귀머거리 동생은 어떤 사람을 식탁에 앉힐 것인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생각은, 기업이든 개인이든, 충성하는 고객의 수, 즉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는 클릭수, 애플같은 회사에서 다음 제품을 기다리는 사람 수, 그런 것들로 생산성이라는걸 정의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지적 재산권이 더욱 중요해지겠네요.
내 발명품이나 컨텐츠를 어떻게 하면 좋아하게 만들어서 사용료를 많이 받을 것인가?
2. 이반의 첫째와 둘째는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까? 상부상조를 어떻게 할까?
2.1. 첫째형은 세금 받아서 사람들 관리하는 사람:
- 사람들 먹여살리는 돈은 둘째형에게 서포트 받고,
- 일 잘하는 사람들 모아서 둘째에게 공급. (세계적으로 모아주면 더 좋고)
- 둘째에게 필요한 자원 구해서 공급. (희토류, 실리콘...) : 지금 전쟁은 힘드니까 다른 방법으로...
2.2. 둘째형은 생태계를 만들어 사용료 받음 : 위에서 언급한 생산성으 높이는 게 중요하겠지요. 건강을 체크해 실시간 전송하는 시계나, 자율 주행차, 입을 수 있는 로봇 다리... 이런 걸 사용료를 받고 쓰게 하겠지요. 지금 핸드폰처럼요.
2.3. 로봇 산업은 더 발전해서 볏짚으로 군대를 만드는 게 가능할 지도 모르겠네요. 그 흐름을 막을 수는 없겠지요. 첫째와 둘째가 잘 협업하겠지요.
2.4. 그리고 아직은 미국이 자기 나라 나뭇잎으로 만든 화폐를 기준으로 쓰라고 하지만 사람들의 시도는 계속되죠. 화폐가 전자화 되고 있으니 큰 기업들이 아직은 포인트라는 이름으로 카카오든 지마켓이든 삼성도 하겠지요 애플도 하고요. 그들의 정원의 나뭇잎으로 돈으 만들어 내려고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힘 센 자의 화폐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겠지요.
꿀이)
두가지 생각 중 먼저 하나
손이 거친 사람이 식탁에 앉는다. 농사를 하니 손이 거치네요.
이후 2차혁명에는 기술자들이 식탁에 앉겠죠. 집 잘 짓고 나사 잘 조이고 손에 기름 묻히고 기계 잘 만지는 손이요.
정보화사회에서는 공부를 잘 하는 손에 연필이나 마우스틱을 잘 만지는 손이 식탁에서 식사를 하겠군요.
4차산업에서는 선택을 잘 하는 손이 식탁에 앉겠네요. 결정을 잘 하는 손.
1차는 노동
2차는 기술
3차는 교육
4차는 선택
의 손이 식탁에 앉을 것 같습니다.
톨스토이의 시각에서 생각해봤습니다. 톨스토이는 민중이 나아가고 민중의 삶을 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중의 삶...
하부구조에서 민중이 민중의 현실과 양심으로 나아가야 할...
길...
가인씨 두번째 글은 폭 넓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래도 요약된 제 생각을 담아보지요.
첫 번째 답이 없네요. 의견도요.
4가지 키워드면 반론도 충분히 있을 것 같아요.
그래야 두번째로 넘어가지요.
노동 기술 교육(학습) 선택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을 텐데요.
아이들 교육도 또 투자도 주식도.
의견 기다립니다.
이가인)
1. 노동 : 동의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애를 많이 낳았었겠지요. 노동력은 사람에서 나오니까요. 애들 교육 별로 필요 없지요. 착하게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고맙지요. 비옥한 땅을 많이 가지면 수입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어느 비율의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가겠지요.
2. 기술 : 이 시대 역시 아이들이 많으면 좋지요. 재주 있으면 공업 고등학교, 공업 대학교 가서 돈 잘 벌지요. 공돌이들이라 하지요. 자동차 만들고 핸드폰 만드는 가치창출을 하는 기업들에 주식투자를 하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3. 교육 : 정보화 시대에는 클릭 몇 번만 하면 궁금한 것들을 바로 다 알 수 있지요. 그만큼 지식을 사람들을 만나서 전수 받거나 책을 읽는 것은 좀 더 전문적인 분야에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선생님들께서도 30년 같은 노트로 수업하면 안될 것이고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지식을 창출한다는 것은 예전 시대보다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한 일이겠지요. 더 머리 아프게 생겼지요. 그래서 교육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자는 이제 더 눈에 안보이는 것을 봐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투자의 경우 정보 검색하러 구글 들어가서 예들 들어 안과를 가려고 검색할 때, 제일 처음 올라오는 병원에 갈 확률이 높지요. 구글이 광고료를 많이 받는 순서로. 안과들을 정리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광고 수입이 좋은 구글, 네이버 같은 곳이 정보화 시대에는 투자할 만할 것 같습니다.
4. 선택 : 아무리 미래가 어떨 것이다 이야기해도 사람들의 선택에 따라 사는 모습이 바뀌겠지요. 같은 정보화 사회에서도 북한과 남한은 사는 모습이 많이 다르니까요. 북한이 아이티, 해킹 등의 기술이 남한에 뒤질까요? 하지만 북한과 남한 사람들이 지금 사는 모습은 다르죠. 민중의 선택은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구체화는 아직 못시키겠습니다. 잘 모르겠네요.
꿀이)
노동...
힘세고 젊은 남성이 경제중심소재겠지요.
아이들 보고 체력이 국력이다 건강하고 또 건강하게.
이렇게 키울겁니다.
기술.
컨베이어벨트에서 전문화, 분업화된 기술을 가진 자.
단순한 기술이지만 손재주와 숙련된 기능공이 대접을 받지요.
학습.
많은 양의 정보를 습득하고 체계화 규격화된 그리고 정형화된 교육이 많이 중요하지요.
남자들보다 여자도 상당히 힘을 낼 수 있지요.
인내력도 필요하고 엄청 외구도 달달달.
목표되고 보여지는 결승점을 향해 월화수목금금금 공부 또 공부.
선택.
틀이 없어지고 자유로운 지식통행으로 무언가가 섞이고 변화하고 새로운 형태의 것이 나오지요.
지금껏 배워보지 못한 것들.
직관이 중요해지겠네요.
보여지지 않는 새로운 결과를 위해 소재들을 선택하고 바꿀 수 있는 결단.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교육되어지고 하나요.
열린 사고?
이미 세상이 열렸는데 이제 겨우 사고가 열리면 되겠는가?
토론도 사람도 많이 만나고 접해서 고전도 문학도 과학도 종교도 만나고 접하고 듣고 감상하고.
그러다가 선택 판단.
가인씨 2번째 이야기는 낼 해봅시다.
다들 의견 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