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치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태극입니다. 태극은 음과 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남자는 양이고 여자는 음이라고 하지만, 한자로 표시할 때는 '음양'이라고 하여 항상 음이 양보다 먼저 나옵니다. 그것은 음의 영향이 양의 영향보다 더 크고 근본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중략) 여하간 음이라는 글자는 파자를 해보면 '지금은 구름 속에 숨어 있어서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라는 의미이며, 양이라는 글자는 '항상 변한다'라는 뜻이고 '쉽게 바뀐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은 밖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 (중략) 이 세상의 이치도 그렇습니다. 밖으로 드러나는 양이 5%이고, 아직 구름 속에 숨어서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음이 95%입니다. (중략) 오늘날 저의 모습은 제가 원하던 모습이 아닙니다. 제가 원하지 않앗는데 오늘날 제가 이렇게 된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5%의 양의 모습만 보고 모든 것을 결정하고 따라 했기 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마천의 화식열전> (우승택 지음) 중에서
이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은 밖으로 드러나는 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
이 세상의 이치도 그렇습니다. 밖으로 드러나는 양이 5%이고, 아직 구름 속에 숨어서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음이 95%입니다.
음의 영향이 양의 영향보다 더 크고 근본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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