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그 유명한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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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의 이탈리아에 대해 시인 단테는 그의 조국을 이렇게 노래했다.
"비참한 땅에서 피를 흘리는 아아 비굴한 이탈리아여, 거대한 폭풍우 속에서 선원이 없는 배여."
또한 시오노 나나미는 자신의 소설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에서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전반을 통하여 이탈리아는 스스로의 살길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강요당하게 된다.
그러나 비참한 시대, 혼란의 세기일지라도, 거기서 태어난 자는 어디까지나 그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라고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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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이탈리아의 상황과 현재의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우리의 처지는
스스로의 살길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당시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경험과 고대사에 대한 꾸준한 공부를 통해 탄행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그것이 헌사되었을 당시에는 버려졌을지언정(마키아벨리... 불쌍한 사람...)
지금의 우리에게는 그 가치를 존중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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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는 군주가 되는 것이 운명(fortuna)에 의한 경우와 역량(virtu)에 의한 경우가 있다고 했다.
운명이란 행운 또는 타인의 호의를 얻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역량은 군주 스스로의 능력을 의미한다.
예로 용병등의 외부 병력을 이용해 군주가 된 자와 자신의 병력을 지닌 자는 그 결과가 다를 것이다.
책을 읽는다면 당연히 느끼겠지만, 군주가 되기 위해선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를 현재 우리 입장에 대치해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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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이 책에 나오는 구절 중 '왜냐하면'으로 시작하는 구절들은 참으로 명언들이다.
그 단어 뒤로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예리하고도 통쾌한 분석들이 따라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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