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심리적 변동은 시계추의 움직임과 비슷하다. 시계추가 움직이며 그리는 아치의 중간지점은 시계추의 위치를 '평균적으로' 가장 잘 설명하지만, 실제로 시계추가 그곳에 머무르는 시간은 아주 짧다. 시계추는 늘 아치의 극단을 향해 움직이거나 극단으로부터 멀어진다. 다만 극단에 가까워질 때마다, 머지않아 다시 중간지점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게 된다. 사실 되돌림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한쪽 극단을 향한 움직임 그 자체이다.
-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하워드 막스 지음) 중에서 p.128
마지막으로, 수익률이 극단적일 때는 여러 해에 무작위로 분산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투자자들의 심리적 움직임이 얼마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군집해서 일어난다.
-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하워드 막스 지음) 중에서 p.132
년 단위 수익률을 살펴보는 대목에서, 수익률이 무작위 분산이 아니라 군집해서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투자자들의 심리적 움직임이 얼마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사이클이라는 것이 몇년간 지속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나는 시장이 종종 탐욕이나 공포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진짜 중요한 시기가 오면 많은 사람들이 밧줄의 한쪽 끝을 떠나 다른 쪽으로 간다.
- <하워드 막스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 (하워드 막스 지음) 중에서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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