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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추천주 못먹는 이유

by 고니과장 2019. 2. 7.

추천주 못먹는 이유

​추천주 줘도 왜 못먹고 손해보고 나올까?

그리고 왜 내가 팔고나면 올라가는 걸까?

스크롤 한번에 내리지 말고 매 차트마다 나는 이 자리에서 어떻게 했을지를 고민하면서

본인이 실제로 매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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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 4,500원이고 우상향하는 차트.

기업분석 및 차트분석 결과 8,000원은 충분히 갈 종목이라 판단.

당신이 믿는 멘토가 이 종목을 당신에게 추천했다면?

매수해두고 기다리면 무조건 수익볼 수 있는 종목이라고 했다면?

지금 매수할것인가 아니면 더 지켜볼 것인가?

매수한다면 비중은 어떻게?

몰빵?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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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했을지 어땟을지 모르겠지만 쪼끔 오르나 싶더니 음봉의 향연...

4,300원짜기 하락...

여기가 바닥인가? 물타기 찬스?

당신은 어떻게 할것인가?

​-

​기가 막히게 바닥 찍고 반등! 하나 싶었는데

이평선 맞더니 쭉~ 떨어진다!

심지어 4,000원대를 깨버리고...

심지어 1000일선마저 뚫어버렸다!

이 종목은 쓰레기인가? 손절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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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선을 터치하고 기적적으로 주가는 상승.

손절을 안했다면 이제 거의 원금이나 마찬가지인 상황.

이런 개똥같은 종목, 본전일 때 탈출해야 할까?

아니면 마지막 개미털기였을까? 여기서 탈출하면 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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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안했다면 호구?

원금 온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하락해서 4,300원을 깨버린다...

아 믿었던 바닥마저

본전 기회 줄 때 뺐어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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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원 까지 회복하나 싶더니

피뢰침 몇방 쏴주더니

장대양봉을 꽂아준다!

4,500원에 진입했더라면 수익률이 무려 10% 가까이 된다!

10%라니... 떡상이다.

수익은 언제나 옳다고 했다. 수익 줄 때 팔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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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떡상!

안팔았다면 수익이 떠떠블!

하지만 팔았더라면? 배가 무진장 아플듯...

안팔았다면 지금 팔아야할까?

밑에서 팔았더라면 지금 다시 들어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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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5,700원 피뢰침이 고점인가 보구나!

딱 그쯤에서 귀신같이 장대음봉이 꽂힌다.

5,700원에 딱 맞춰서 팔았어야 하는걸까?

너무 욕심을 냈던걸까?

지금이라도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아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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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전고점 뚫었다! 그런데 피뢰침이네?

여기서 얼른 털고 나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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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오늘의 마지막 차트.

(1) 당신은 처음 추천한 자리에서 사서 8,000원에서 팔 수 있었을까?

(2) 지금 차트를 보고 다시 처음으로 간다면 8,000원에서 팔 수 있을까?

(1)과 (2)의 차이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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