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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왜 질문을 안할까?

by 고니과장 2019. 2. 27.

왜 질문을 안할까?


오늘 샤워를 하던 중 문득 지난번 세미나에서 하지 못했던 질문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저는 ~에서 ~하고있는 ~입니다. 블라블라."

당시에는 질문이 정리되지 않아 기회를 놓쳐버렸는데 한참 지난 오늘에서야 질문이 정리된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왜 제때 질문하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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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신청할 때만 해도 학구열에 불탄다.

뭔가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고 세미나를 들음으로서 한층 성장할 것 같다.

열심히 세미나를 알아보고 마음에 드는 세미나를 등록한다.

시간이 안맞으면 스케쥴을 조정해가면서 까지도.

그런데 세미나를 등록하는 순간?

나의 학구열은 식어버리고 머리는 생각하길 멈춘다.

일종의 부의 효과일까. 아직 세미나를 듣지도 않았는데 신청한 것만으로도 나의 갈증은 채워진 것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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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주식 특강에 참석할 때는 세미나 당일 전까지 시간을 내어 강연자의 책도 다시 읽어보았고

질문까지 하지는 않았으나 덕분에 세미나 내용도 더 잘 이해하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그래도 책에 저자 사인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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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학회나 세미나 강연 등에 참석할 기회가 온다면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생각하길 멈추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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