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서울 오피스텔 투자자들은 어떻게 될까

스승님께서 부르셔서 영문도 모른 채 부리나케 달려갔다.

한참을 혼나면서 내가 왜 혼나고 있나 고민해보는데, 아마도 서울 오피스텔 매수한 걸 알게되신 것 같다.

(어떻게 아신 걸까)

 

22년도에 서울 끝자락에 있는 오피스텔 한 채를 매수했다.

늘상 오피스텔은 아니라고, 아파트 투자하라 입이 닳도록 말씀 하셨는데도 말이다.

나야 매번 그렇지만 돈이 있는 걸 가만두고보질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작년 아파트 규제로 인해 오피스텔 같은 대체상품 붐이 불 때 그만 눈이 돌아갔나보다.

분명 닥치는대로 돈 되는 만큼 사기보다, 공부하고 다닐 시기였는데. 

 

그렇게 매수했던 오피스텔 취득세가 드디어 이번 달이면 끝이 난다.

6개월 할부임에도 매달 적지 않은 돈이었다.

 

서울에 부동산 하나 가져보려다가... 참...

서울 부동산에 투자를 해야겠다면, 오피스텔같은 대체상품 보다는 아파트 위주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정 안 되면 몸빵(실거주)하면 되지!' 라는 전략도 써먹기 어렵다)

 

작년에 설레발치며 오피스텔 매수만 안 했더라도, 올해 더 좋은 포지션으로 훨씬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텐데.

꿈에서라도 혼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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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할 돈으로 차라리 이걸 했더라면...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