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창원 부동산 이야기 1편
- 네이버 카페 창원부동산이야기 하늘채소님
(2016년 당시 저장해둔 글로 하늘채소님은 현재 해당 카페 멤버가 아니시네요.)
안녕하세요. "하늘채소"입니다.
오늘은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부는군요.
먼저 다음주 월요일(9일)은 유니시티 1단지 1순위 당첨자 발표일 이지만,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다 보니 하루 연기가 되어 10일날 발표를 한다 합니다, 2단지도, 1,2차계약일도 각각 하루씩 연기가 된다 합니다. 참고하세요.
제가 오늘은 짬이나서 무주택자이신 분, 젊으신 분들께 창원에서 내 집 장만을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라는 글을 한번 쓰고자 합니다. 사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금수저로만 태어났다 하면 "집"이란 것에 대해 신경 쓸 필요도 없고, 신경 쓸 일도 없을 겁니다. 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흙수저로 태어나다 보니 결혼전, 결혼후에는 집 걱정을 안할수가 없습니다.
여기의 카페에 오시는 많은 분들도 내 집 마련에 크나큰 고민을 하시리라 봅니다. 왜냐 집이란 것은 자동차처럼 1~2천만 원에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격대도 수천만 원에서 수억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근데 "달팽이"란 놈은 사람과 다르게 태어날 때부터 집을 가진 행운아입니다. 하지만 평생을 등에다 집을 지고는 살아가야 합니다.
누군가는 달팽이를 보고 불쌍하다고 하겠지만 다른 시각에서 달팽이를 본다면 꼭 그렇치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런 달팽이의 집은 산소와 수분을 공급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줄 뿐 아니라 딱딱한 껍질을 천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집 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경우 집은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재산을 증식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전략해 버렸습니다.
이러다보니 금번 유니시티 1순위 청약시에는 약10만명(이중청약이니)이나 청약을 하고, 당해지역도 아닌 기타지역(부산,울산거주자등)의 청약자도 자그만치 15,341명이나(이분들은 왜 헛수고를 하는지 이해가 안됨) 된다 합니다. 특별공급에도(국가유공자,장애인,장기복무군인 등,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부양)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니다.
이러다보니 요 앞전까지 많은 이들은 빚을 내면서까지 내 집을 구입할려고 하였습니다. 알고보면,유니시티도 창원에서 총 분양금액대가 비싼편에 속하는 물건입니다. 유니시티의 실수요자라 하더라도 첫 내 집을 마련하는 경우에는 제가 보건데 어느정도의 빚은 내리라 봐집니다. 제가 보건데 어느정도의 빚은 낼수 밖에 없다라고 봐집니다.
그럼 현재 창원의 경제가 어렵고 물량이 과다 공급되는 상황에서 유니시티든, 시내든, 외곽이든, 헌집이든, 새집이든간에 빚이라는 위험을 무릅쓰고 재산을 불리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대출없이 전,월세로 사는게 좋을까요? 라는 물음표를 제시했을 때, 100%의 정답을 내리기란 신이 아닌이상 정말 어렵다 봐집니다.
다만 저나 님들이나 현재 흘러가는 부동산의 흐름을 봤을때는 어느정도의 예측은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님들은 고민을 할 수 밖에,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으리라 봐집니다.그럼 우선 "내 집 마련 말씀을 드리기"전에 전,월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월세도 그 앞전까지는 "순수 월세""보증부 월세"로 나뉘어 있던것이 앞으로는 보증금 크기에 따라서 "순수 월세""준 월세""준 전세"등 세가지로 구분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합니다.즉 "순수 월세"는 보증금의 1년치 월세보다 작은 경우를 말하며 "준 전세"는 보증금이 20년치 월세보다 많은 경우를 말합니다."준 월세"는 "순수 월세"도 아니고 "준 전세"도 아닌 경우를 말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준 월세"는 전세금 대비 보증금 비율이 10~60%인 경우인데 현재 월세시장의 70% 정도가 "준 월세"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고로 근간에 전세집은 근 없고, 월세집만 늘어나는 형국을 감안시, 아마도 3~4년내에는 주택시장의 70% 정도가 월세시장이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러다보니 전세로 거주하시는 분들은 이사가기를 꺼려하고 전세가가 오르더라도 울며 겨자먹기로 전세금을 올려주는 실정입니다. 반대로 본다면 주택의 질은 낮아지고 전세보증금은 오른다는 애기가 되겠습니다.즉 전세집을 찾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 기껏 찾아보면 내 마음에 드는 집은 좀처럼 만나기가 쉽지 않으리라 봐집니다.
즉 행복해야 될 시간들이 실망과 짜증으로 변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가 원하는 조건에 근접하기 위해서 전세대출을 받는 겅우가 많으리라 봐집니다. 이렇게 어렵게 구한집도 살림을 가득 채우고 이쁘게 집을 꾸몄지만 2년뒤에 전세금액이 올라가면 상황은 또 달라지겠지요.
즉 계약기간의 만료가 가까워 질수록 이사를 나가야 할지도 모르는 불안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런 연유로 무리해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겠다고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리라 봐집니다. 허나 부모님의 도움 없이는 맞벌이를 하더라도 내 집 마련이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 돈이란것은 쓰기는 쉬워도 생각처럼 잘 모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내 집 마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전과는 다른 주거생활에 기인한 본인들의 수입과 지출을 요목조목 따져보고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결정하시는 것이 아주 현명하다라고 봐집니다. 님들중에 비싼아파트, 새 아파트 좋다라는 거 모르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으리라 봐집니다. 문제는 항시 돈입니다. (고로 본 글은 돈많은 분들께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까짓거 돈만 많다하면 살집도 여기 저기, 가격도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여기 저기 그냥 사두면 됩니다. 하지만 돈에 여유가 없는 분, 월수입대비 지출이 많은 분, 월저축액이 적은분 등 능력과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은 비싼아파트, 새 아파트는 그림의 떡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허나 인간은 허세, 과시욕이 많다보니 많은 사람들은 우를 범합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대출금에 대한 상환계획 없이 덜컥 아파트를 매매해서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참 많다라는 겁니다. 이런 분들은 차라리 발품을 팔고 이사를 몇번씩 다니더라도 전세집에 사는게 현명할 것입니다. 또한 내 집을 마련하고자 유니시티든, 헌집이든, 새집이든, 집을 매수하고자 할 시에는 제일 먼저 자금계획을 철저하게 세우셔야 합니다.
이유는 가정을 꾸리면서 생활하다보면 생각한 것 보다 매달 돈 들어가는 일이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그럼 내 집 마련을 한다면 어떤 집이 가장 좋을까요? 제가 보건데 님들은 당연히 아파트를 선호할 것입니다. 허나 뭐던지 돈이 문제니까, 본인들의 능력을 감안하고 선호도를 감안하여 단독주택, 빌라, 연립, 아파트중에서 하나를 고르는게 맞다라고 봐집니다.
그럼 현 시점에서 내 집 마련의 적기는 언제가 가장 좋을까요? 창원도 요즘 주택시장이 많이 부진한 만큼침체기를 공략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왜냐 다 아시다시피 침체기와 상승기에 따라 가격차이는 월등하게 차이가 나니까요.즉 침체기에 구입하게 되면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집이 많이 있습니다. 고로 주택구입을 하실 계획이 있다면 꼭 침체기를 공략하시기 바랍니다.
그 시기가 언제냐 하면 제가 앞전에도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2017년부터~2019년까지 3개년 입니다. 그리고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것이 있다면 아마 대출이라 봐집니다. 왜냐하면 님들은 융자없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봐집니다. 이때 대출규모는 제가 수없이 말씀드렸지만 본인들의 소득수준에 맞춰서 정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이유는 소득에 맞게 잡아야 나중에 혹 집값이 떨어지게 될 경우 낭패를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출상환방식들은 잘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지입니다. 창원에서 5억원대 첫 내 집 마련을 하려면, 금액대가 높다보니 솔직히 타 지방과는 다르게 내 집 마련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봐집니다.
앞전 자료를 보니 창원에서 결혼한 부부가 내 집을 마련(평균금액대)하는데 평균7.8년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그 기간 평균4회 정도 이사를 다닌다고 합니다.내 집 마련을 위한 기간도 기간이지만 이사로 인한 괴로움이 크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즉 주택자금을 모은다고 해도 주택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원하는 목표금액을 다 모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선택합니다.
대출도 제가 앞전 글에서 20%이내라 하였지만, (1) 노후대책/은퇴대책이 세워지지 않은 분들은... 일절 대출을 내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이분들은 대출을 많이 낸 비싼집에서는 살아서는 아니되고, 대출이 없는 집, 형편에 맞는 집에 살면서 노후를 맞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 벌어도 벌어도 항상 경제적으로 어렵고 빠듯한 분들은...(1)번분과 마찬가지로 일절 대출을 내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유는 똑같습니다. (3)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로 내 집 마련과 종자돈을 마련해야 하는 분들은...이제 막 결혼을 하였으니 집 대출을 낼일이 없겠지만, 빠른시일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열심히 저축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보건데 이제는 앞전처럼 집값이 폭등될 일이 없고, 어느기간까지는 보합세 내지 안정세로만 가게 되어 있습니다. 너무 조급한 마음들은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4) 과도한 부채로 인해 벌어서 이자 갚기도 어렵다는 분들은...하루빨리 집 덩치를 줄이고, 그래도 안되면 집을 팔고, 그래도 안되면 전세로 살면서 무주택자의 길을 가시기 바랍니다. 잘못하면 패가망신 합니다. 지면상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집은 첫번째로 제가 항상 주장하는 본인들의 분수, 본인들의 능력, 본인들의 형편에 맞는 집이어야 합니다. 고로 실거주는 시내든,외곽이든,헌집이든,새집이든,좁은 집이든, 넓은 집이든 구별하지 말고(본인의 자산,가족수등을 고려해야 하니...) 오직 다리를 쭉 뻗고 편히 잘 수 있는 집, 오직 다리를 쭉 뻗고 편히 살 수 있는 그런 집을 꼭 장만하셔야 합니다.
왜냐 이제는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100세 시대입니다. 두번째로 위의 (1)번,(2)번,(4번)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집에 대한 대출은 빵(0)으로 하고, 내 집 마련을 하셔야 합니다, 단 집 살 형편이 안되면 무조건 전세로만 사시기 바랍니다, 왜냐 내년부터~ 앞으로 3년까지는 창원도 주택보급률이 엄청 높아지면서 전세구하기도 싶고, 전월세도 싸집니다.집주인들은 님들을 엄청 반기면서 기다릴 겁니다.
얼마 후 제말이 맞다는 것을 실감하리라 봅니다. 세번째로 외상은 송아지도 잡아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은행빚은 한마디로 외상입니다.외상 좋아하지 마세요, 왜냐 외상 많은 분들 치고 살림살이가 제대로 돌아가는 집은 제가 이 나이 되도록 한집도 못봤습니다. 네번째로 혹 집에 투자를 하실려면 외곽보다는 무조건 시내중심지로 하세요. 평형대는 중대형보다는 소형으로 하세요.
왜냐 저출산,저성장,1~2인가구만 증가,인구감소,고령화에 따른 시대의 변화 흐름에 남보다 하루빨리 보조를 맞추는게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실천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아마도 얼마 안가서 달팽이처럼 평생을 등에다 엄청 무거운 집을 지고 살아가는 운명을 맞이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비싼 집한채에 올인하지 마시고, 비싼 집한채에 몰빵하지 마시고 형편에 맞는집,분수에 맞는집,능력에 맞는집에 사시면서 조금이나마 여유로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게 바로 행복입니다. 지금은 100세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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